리뷰/Netflix

43분 재미있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_아따맘마 엄마는 초능력자 3D

zldnl563 2024. 12. 1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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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따맘마 좋아하시나요? 저는 정말 좋아합니다. 소소한 얘기들을 보는 재미도 있고 투닥거리고 싸울 때도 있지만 그래도 가족이 함께하는 모습이 좋은 애니메이션입니다.
이번엔 극장판으로 나온 아따맘마 엄마는 초능력자 3D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 개봉 2010년
  • 시간 43분
  • 연령 ALL
  • 시청한곳 넷플릭스

이 극장판이 2010년에 나왔다니 세월 참 빠르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짧은 시간 덕분에 또 가볍게 보기 좋은 가족영화라고 생각됩니다. 한국어 더빙도 잘되어 있습니다.

엄마 초능력자 되다.

어느 날 아침 엄마는 기분 좋은 하루를 시작합니다. 식빵도 이쁘게 자르고 계란도 잘 구워진 아침식사, 마트 장도 잘 보고 집으로 향하는 길이었습니다.
그런데 엄마를 따라오는 불길한 먹구름은.. 정확하게 엄마를 노려 번개를 쏩니다.

엄마는 번개를 맞고 알 수 없는 힘에 둘러싸인듯한 느낌을 받고 주변에 있던 사람들은 놀라서 다가가고 정신 차린 엄마는 괜찮다고 말하고 집으로 얼른 돌아옵니다.

장본 물품을 식탁에 내려놓다가 번개를 맞았던 안의 음식이 흘러나와 식탁이 엉망이 되자 당황한 엄마는 “휴지!!”하고 간절하게 외치면서 손을 뻗었더니 각티슈가 날아와 엄마손에 안착됩니다. 너무 놀라서 각티슈를 집어던진 엄마.. 자신의 손을 보고 놀랍니다.
그러다 손가락을 티슈를 향해서 움직여 보는데.. 티슈가 엄마의 손짓에 따라 움직이고 뽑히는 일이 발생합니다.

그날 밤 식탁에서 엄마는 흐뭇한 미소로 가족들에게 중대발표를 하게 되는데.. 바로 ”초능력이 생겼어 “라는 말입니다. 당연히 가족들은 믿지 않았고 엄마는 온 힘을 다해서 가족들의 숟가락 모양을 여러 가지로 휘게만 듭니다. 그것을 보고 아빠는 당황하고 동동이는 싫어하고 아리는 신기해하며 좋아합니다.

동동이는 제발, 절대로 밖에서 쓰지 말라고 당부합니다..

그 뒤로도 엄마는 계속된 초능력 수련을 이어가고 그런 초능력을 사용해서 집안일들을 한 번에 해치웁니다. 하지만 아리는 선남이의 말을 듣고 그런 엄마를 걱정하기 시작하고 다른 가족들도 점점 엄마의 초능력을 버거워합니다.

풀이 죽은 엄마.. 하지만 어느 날 500원짜리 동전이 자판기 밑으로 굴러간 여학생을 도와주고 감사인사를 들은 엄마는 이게 바로 자신이 능력을 써야 하는 곳이라는 생각을 하던 중 장을 보고 돌아가면서 “가발”가판대를 발견하고 아이디어가 떠오릅니다. 그것은 다른 사람으로 변장해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도와주기로..

그 이름하야.. “슈퍼파마맨” 나이 설정도 있는데 “18살”입니다… ㅋㅋ(킬링포인트) 귀여운 우리 아따맘마는 가족들 몰래 열심히 사람들을 도우면서 행복해합니다. 하지만 가족들은 뭔가 바빠지고 달라진 엄마가 너무 걱정되고..

아리와 엄마는 그러한 이유로 대판 싸우게 됩니다 그런 과정에서 엄마는 자신도 모르게 아리에게 초능력을 써서 다치게 하고 자신이 그랬다는 생각에 놀라며 잠재울 수 없는 감정으로 아파트 전체를 부수게 되어 버리는데….


아래는 결말포함입니다.


동동이는 방황하는 엄마를 구출하기 위해 아버지를 던져 엄마와 아버지가 ”돌발 키스“하게 하여 엄마의 마음을 진정시킵니다. ㅋㅋㅋ(또 하나의 킬링포인트)

그렇게 엄마는 진정하고 아파트가 무너지고 있어 서둘러 밖으로 가족들과 함께 피신을 갑니다. 소방대원이 출동하고 아파트의 모든 주민들도 무사히 탈출합니다.

엄마는 자신이 그랬다는 죄쵝감에 사로잡혀.. 자책을 하면서 울게 되는데… 옆에서 아빠가 그런 엄마를 토닥여주고 그러지 말라며 당신은 훌륭한 엄마라고 말해줍니다.
아리와 동동이도 엄마를 응원하고 가족의 기운을 얻은 엄마는 가족들과 함께 무너지는 건물에 들어가 고치기로 합니다.

그런데 왜일까.. 다 고쳐졌다고 생각했던 건물이 다시 무서운 기세로 무너지기 시작하고 엄마는 자신의 남은 힘으로 동동이와 아빠를 먼저 지상으로 보내고.. 아리도 보내려고 하는데 아리는 엄마 없이는 갈 수 없다고 울면서 엄마의 손을 잡습니다.. ㅠ ㅠ 하지만 결국 엄마는 아리를 지상으로 보내버리고 울면서 엄마를 부르는 아리..

엄마는 무너진 건물사이에 깔려버립니다. 그때 위에서 떨어지니 액자는 가족과 함께 찍은 옛날 사진이었습니다. 그때 초능력의 힘이 더욱 강해지고 “붉은 장미의 힘”으로 건물도 고치고 엄마와 가족들도 재회할 수 있게 됩니다.

그 일 있은 후 엄마는 능력을 사용할 수 없게 되었지만, 가족들과 함께 평소의 평범하고 소소한 일상으로의 복귀로 행복한 결말을 맺습니다.

소감

생각 없이 43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끌려 보게 되었습니다. 영화를 보고 싶다고 생각을 해도 긴 러닝타임에 약간 엄두가 안 날 때가 있잖아요?
그런데 소소한 애니메이션에 짧은 러닝타임이 끌려서 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예상외로 재밌는 포인트들도 많고 대사들도 있었습니다. 오글거리는 장면도 많았고 약간 짱구극장판의 병/맛도 좀 추가된 느낌이 들면서.. 아따맘마를 좋아한다면(제일 중요 ㅋㅋㅋ)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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