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 테일즈 이벤트 던전 [루 더 레드 메리 크리스마스 데이]의 [루 더 레드]입니다. 이름에서 마지막이 느껴지네요. 알아두면 좋을만한 아이템 위치와 스토리를 간단히 올려봅니다.
대전함안으로 들어온 루와 기사, 공주님 산타의 기운을 느낀 루는 늦기 전에 가자고 합니다. 이 던전에선 '루'를 움직입니다.
그런데 스위치를 계속 눌러야만 문이 열리는 장애물에 봉착합니다. 공주님은 조금 생각하다가 자신이 누르고 있겠다고 말합니다. (사실 이 부분이 처음엔 스토리 진행이 안돼서? 다른 데서 아이템을 찾아야 하나 했다가 다시 누르니 스토리가 진행됐어요.)
" 이 문... 스위치를 누르고 있어야 하는 군." -루
"내가 누를게! 내가 누르고 있는 동안, 루랑 기사랑 지나가! " - 공주님
[저희 다녀올 동안 노란 조각 찾아놔 주세요!] -라는 선택지를 골랐습니다.
"나랑 기사랑 환상의 콤비인 것처럼... 산타와 큰 언니도 환상의 콤비잖아, 그렇지? 산타도 큰 언니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을 거야." - 공주님
"큰 언니 아니다... 사슴...... 고맙다, 공주." - 루
공주님의 도움으로 장애물은 무리 없이 넘어갈 수 있게 됩니다. 이번 이벤트 던전은 그러고 보니 공주님과 함께 하네요! 늘 특별출연처럼 나왔는데
스타 피스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이번 던전은 마지막이라 그런지 아이템을 애써서 찾을 필요가 없습니다.
루로 전투도 해볼 수 있습니다. 나쁘지 않은 캐릭터입니다. 루가 쓰는 스킬 중에 위에 썰매 전투기가 날라다니길래 궁금해서 찍었는데, 엘프들이 조종하면서 폭탄을 투하하네요. ㅋㅋㅋ
그리고 산타에게 도착하게 됩니다. 전함이 무너지는 와중에도 쇼를 진행하려는 인베이더..
"당신 제정신이야!? 지금 이 전함은 공격을 받고 있다고, 하찮은 쇼를 할 시간이..."-산타
"크리스마스는 너희 오염 종족의 새로운 세대가 꿈과 희망을 선사받는 의식. 그 상징을 파괴하는 것이 얼마나 효율적인 전략인지 네가 이해할 수 있을 까?" -인베이더
꿈과 희망을 짓밟는 게 전함 무너지는 상황보다 중요한 인베이더입니다.
"아이들은 크리스마스 때마다 선물 대신, 머리에 바람구멍이 난 산타의 모습을 떠올리게 될 거야." -인베이더
마침 나타난 루와 기사, 인베이더와 싸움을 시작하게 됩니다.
"산타, 늦어서 미안하다."-루
"루..!"-산타
"순순히 산타를 풀어준다면 이대로 물러나 줄 수도 있어."-루
"세기에 남을 쇼의 러닝 타임이 너무 짧은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던 참이었거든, 너희들 , 모두 특별 출연이다."- 인베이더
선물 받기는 그른 [인베이더 테러리스트]와 전투를 합니다. 어렵지 않게 클리어할 수 있습니다.!
"오래 기다렸지? 면목이 없다." -루
"고마워."-산타
안심도 잠시 [사령관의 지휘능력 상실을 확인 자동 자폭 시퀀스가 시작됩니다.]라는 말과 함께 카운트가 시작되고 모두 썰매를 향해 뛰기로 합니다.
가는 길에 전투도 하고 하는데요. 늦지 않게 도착할 줄 알았건만 함대가 무너지며 갑자기 위에서 장애물들이 쏟아집니다. 여기서 조금 당황했어요.
시간이 다되고 어디선가 날아온 폭탄! 바로 공주님이었어요.
착한 아이는 위기의 순간에 등장!
무사 탈출하고 이제는 편해진 마음으로 돌아갈 생각을 하는데... 루가 이상한 낌새를 눈치챕니다.
부하 인베이더들이 보스 인베이더를 치료하여 깨웁니다.
"기함이 곧 자폭할 테니, 정화 작업은 다음으로 미루고 어서 탈출해야 합니다!" -부하 인베이더
"나약한 녀석들! 정화는 무슨 일이 있어도 이루어져야 한다!!" -보스 인베이더
그리고 함대의 엔진을 정지시킨 뒤 낙하 프로세스를 시작해 버립니다.
?"모든 것은 구세주와 모성을 위하여!!"라고 외치네요! 인베이더 싸이비인가!!
영화 보는 줄... 인베이더의 함대들이 우수수수 떨어지고 있습니다.
바로 사람들이 살고 있는 마을에 말이죠.. 산타를 죽이는 것보다 스케일이 더 큰 거 같은..
당황한 기사와 공주님, 산타는 어떡하지? 어떡하지? 하는데.. 루가 말을 꺼냅니다.
"나는 어쩌면 이 순간을 위해 산타 당신을 만났던 걸지도 모르겠군. " -루
"루...?"-산타
"크리스마스를 구하는 것..."-루
"그를 위해 생명을 대가로 단 하룻밤 신에도 필적할 힘을 사용하는 것.... 그것이 레드 일족의 피에 각인된 숙명..."-루
"루..? 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산타
산타가 애타게 부르지만 루는 뭔가 중얼거리며 몸이 빨갛게 되면서 위로 떠오릅니다.
"선조들이여..! 백야의 여신이여 괄목하라! 나의 진명, 나의 생명을 진홍으로 불태울 것이니..."-루
예상은 했지만 역시 루돌프!! 였어요.
.. 애니메이션.. 쩔어.. 가테는 이벤트 던전에 진심입니다. !!
루를 건드리면 큰일 나는 거예요! 전함을 모두 없애버린 루..
무서워하던 사람들도 전함이 없어진 하늘에 기뻐합니다.
빨간빛이 떨어지고 그건 힘을 다한 루였습니다. ㅠㅠ
썰매를 끌고 루가 떨어진 곳에 도착한 산타와 기사 공주님
쓰러져 있는 루에게 미안하다며 산타가 웁니다.
"착륙이 엉망이야.. 나 없이도 할 수 있도록.. 조금은 연습해두도록 해." -루
"루.. 안돼, 루...네가 없으면..나는...나는.." -산타
"산타... 날 처음 봤을 때 기억하나? 코가 빨갛다고 ... 놀림 받고...홀로 앉아 울고 있었을 때..매일 울어서 선물을 못 받는다고.. 그러면서 또 울었지...그런 내게 넌 선물 무더기를 쏟아 주었지." - 루
"날 위해 일한다면 이보다 10배는 부자가 되게 해주지! .. 라면서. ...풋 정말 어린애한테 무슨 소리를 한 거야 당황하면서도 깨달았지. 이럴 때 웃는 거구나 ... 라고 . 산타 너는 아이들의 꿈과 희망이다. 나에게도 마찬가지였지. 그러니까 미안해 하지 마라 산타..."-루
"고마웠다... 산타... 내... 친구... " 그리고 루는 살아집니다.
산타가 애타게 부르며 [루 더 레드] 던전이 끝납니다. ㅠㅠ 이렇게 슬픈.. 새드엔딩 아니지만 새드엔딩 같은! 가테 스러운 스토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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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 테일즈 이벤트 던전 [루 더 레드 메리 크리스마스 데이] _메리 크리스마스
가디언 테일즈 이벤트 던전 [루 더 레드 메리 크리스마스 데이] 진짜 마지막 [메리 크리스마스]입니다. [루 더 레드]가 마지막인 줄 알았더니 또 다른 던전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 이후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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