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연습

그림공부 일기 ①

zldnl563 2020. 3. 2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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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가만히 있지 말자!

라고 생각한 순간부터

시작하게 된 게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그림"이지요,

 

제가 그려 보고 싶은 그림은

인물 , 캐릭터 이런 쪽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그림을 잘 그려보고

싶은 욕망이 컸어요.

하지만 늘 게으름과 뒤로 미루는 습관 들 때문에

도전하다가도 그만두고

자신의 처참한 그림 실력 때문에

"역시, 난 안돼!"

하며 그만두고.. 를 수없이 반복했습니다.

 

그러면서 제대로 된 그림을

학원 가서 배우지 않아서 그런 거 아닐까?

하는 자기 합리화도 엄청났죠 ᄏᅠᄏᅠᄏᅠ

물론 그렇게 한다면 빠르게 잘 그릴 수 있겠지만,

제 사정상 그러기란 쉽지 않았ᅌᅥ요.

 

일을 하면서 학원을 다니는 건 시간문제 , 

일을 쉴 때는 돈이 문제고

이것도 핑계에 일종이지요 :O

 

 

 

거창하게 시작하였지만,

제대로 된 그림 공부를 시작한 건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그 전에는 계속해서 만화책을 

따라 그려보고 했는데,

저는 정말 문제가 많았어요,

"비율 , 원근법"

이 엉망진창 이니까요,

 

"제대로 처음부터 배워보자"

해서 이렇게 올해부터 시작하고 있습니다.

 

고로, 아직도 그림 공부 중 인 것이지요~

 

일단 어떤 것을 보고 배워볼까?

 

하다가 "앤드류 루미스"님의 책을 보고

시작하고 있습니다.

 

정말 비율 맞추는 것도 너무나 어려웠ᅌᅥ요,

이렇게 "자"로 

하는 게 맞는 건지? 하는 ᄏᅠᄏᅠᄏᅠ

의문도 많이 들었고 ᅟᅲ.ᅟᅲ

 

 

한 챕터마다

완벽하게 하고 넘어간 적은 

많지 않습니다. ᄏᅠᄏᅠᄏᅠ

(많이 한다고 해도 모든 그림연습이 아쉽게 느껴져요,)

 

많이 연습하고서

계속 그곳에서 연습하다간 다음 챕터는 꿈도 못꾸겠다 싶을 때...

다음 챕터로 넘어가기 시작 합니다.

(이것도 너무 조급한 걸까요...)

 

그리고 제가 이번이 처음

그림 공부 책을 구입한게 아닌데요,

 

예전에 어떤 책에서

"잘 그려지는 한쪽만 그리지 말고 다른 한쪽도 무조건 그려보세요."

 

라고 적힌 게 생각이 나서

오른쪽 왼쪽

다 연습했습니다.

 

저는 이때까지는 주로

책에 나와 있는 자세를 가지고 연습했어요.

선을 이용한 몸의 기울기를 배우는 과정

이었습니다.

 

 

 

그러다가

드디어 간단한 뼈 모양으로 연습해보는

단계로 왔지요.

 

 

간단한 뼈 모양도

 어려웠습니다.

 

 

 

늘 그릴 때마다

생각하지만

팔과 손이 참 어정쩡합니다.

 

지금도 물론 그렇지만요.

 

 

따로도 연습해 봅니다.

하지만 웬만하면

전체를 그리려고 노력했어요.

 

따로는 잘 그려지다가 -> 전체로

가면 이상해지는

현상이 자주 나와서 ᅟᅲOᅟᅲ

 

얄팍하게(?)

자세 응용도 해봅니다. ᄒᅠᄒᅠ

 

늘 새로운 동작은

당황하게 됩니다.

 

측면이랑 앞으로 숙인 자세는 

자세가 잘 안 나와요.

 

 

그리고 길고 긴 시간을 지나...

드디어 살을 붙여 봅니다.

 

 

그러면서

구도 그리는 법도 나와요.

 

(점점 어려워지고 있ᅌᅥ요.)

 

타원으로 그려보는

입체감 표현

 

 

 

이상한 부분과

잘 안되는 부분은 혼자서

코멘트도 적어 봅니다...

 

 

 

 

이때부터 그림 공부의

슬럼프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ᄏᅠᄏᅠᄏᅠᄏᅠ

 

 

(하아...)

 

책에서 설명하는 방법이

무슨 말인지 이해 못하면서도

하라는 대로 따라 해보고 있었어요. ᄏᅠᄏᅠᄏᅠᄏᅠ

 

물론 지금도 그러고 있지만 ᄏᅠᄏᅠᄏᅠ

 

 

아 ᄏᅠᄏᅠ 

왠지 웃기네요..

 

 

문어 발과 손을 많이 그려 보았습니다.

 

 

대망의 원근법

갈길이 멀어 보입니다.

 

책에선 너무 어려울 시에는

원근법 전용 책을 구매해 보는 방법도 추천하고 있습니다.

정말 그래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잘 보일지 모르겠습니다.

고개를 숙이고 머리를 부여잡고 있어요.

 

제 심정입니다.

 

그림 공부의 갈길은 아직 멀고 멀어요.

하지만 포기하지말고 이제는

끝까지 가보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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